자유게시판

풀터치폰의 유혹.. 휴대폰의 대란~

에를렌 2009. 5. 19. 00:16
요즘 휴대폰, 특히 풀터치폰이 난리입니다.
버스폰? - 전 버스폰이 뭘까 했는데, 가격이 버스요금이더군요-의 난립으로 오히려 버스폰이 아니면 절대 구매를 하지 않을 지경까지 가게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프랭클린 플래너 폰에서 시작한 풀 터치폰의 대란이 아르고, 햅틱온을 거쳐 옴니아로 번지는가 싶더니 옴니아를 넘어서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에 쟁쟁한 기기들이 물망에 오르고, 계속 싸지는 휴대폰 가격에 소비자들은 기쁘기만하죠. 반면 저처럼 장기 가입자들은 그냥 손가락만 빨던지 재빨리 갈아타는 것만이 한발이라도 더 멀리 나가는 길일수도 있겠지요.

보유하고 있는 풀터치는 pmp 뿐이지만 잠깐 만져본 여러기기들을 봤을때 충분히 장점이 많은 기기입니다. 비록 쿼티 자판이 편하긴 하지만 휴대폰 자판도 편하긴 하지만 풀터치만의 최대 장점인 다양한 입력방법을 구사하면 나름 편하게 지낼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각설하고, 프플, 옴니아, 아르고까지 살펴보다가 문득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하루종일 전화한통 오지도 않는데 무슨 풀터치폰이냐라는 생각이 가슴 한 구석에서 울리고 있습니다. 오히려 그래서 밧데리도 조루인 풀터치가 필요한 것일까요?

이젠 바꿔줄 때도 되었는데, 신규로 할지 번이로 할지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신규로 하면 지금 쓰는 011 번호는 묶혀두어야하나요? 해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변경번호자동안내 신청도 가능한가요? 별것도 아닌 충성심때문에 고민거리도 아닌 고민하고 있네요.

2g야 sk겠지만 3g는 셋다 같을텐데요. ktf의 6월 반격을 기대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