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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거제 여기저기 02 여차, 대/소병대도, 망산

에를렌 2006. 7. 30. 18:35

1편에 이어서

여차는 거제도에 3군데 있는 자갈밭 해수욕장이다. 학동, 농소, 여차 이렇게 세군데 몽돌해수욕장이 있다. 그 중에 아마 가장 알려지지 않은 곳이 여차가 아닐까 생각한다.

여차를 지나서 홍포로 가는 전망도로가 있는데 비포장이다 굳이 포장을 할 필요가 없어 보이고 중간에 2군데 전망 포인트가 있다. 거제시에서 친정하게도 난간과 안내도를 만들어 놓았다.


왼쪽에 보이는 해안이 여차해수욕장이다. 약간 위에 보이는 마을이 여차마을이다.


대병대도다. 지금 이 사진을 보니 뭉게구름때문인지 왠지 푸근하다.


여차마을과 언덕.



대병대도


배와 대병대도.



왼쪽이 대병대도 오른쪽이 소병대도.



대병대도와 소병대도, 그리고 멀리 보이는 매물도.



소병대도와 배, 그리고 멀리 보이는 매물도.


소병대도와 매물도



소병대도와 대병대도. 이 사진 찍은 곳은 거제시에서 마련해 놓은 전망대는 아니고 가다고 좋은 포인트가 있어서 거기서 찍었다.



멀리 보이는 망산의 정상. 구름이 끼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하단에는 내차다.


홍포에 있는 망산 안내도. 여기서는 정상까지 1.1km로 제일 짧다. 제일 짧은 만큼 제일 힘들다. 올라가는 길에는 곳곳에 로프를 걸어놓아 그거 잡고 올라갔다.



망산 정사의 표시석. 397m 밖에 되지 않는다. 저 표시석 뒤에는 천하일경(天下一景)이라고 적혀있다. 근데?? 온통 구름이라 보이는건 구름뿐 -.- 가는 날이 장난이라더니 참 안타깝더군요.


망산 정상에서 본 풍경. 바로 옆의 기암도 흐릿하고 아래 바다는 햇빛의 반사로만 저기가 바다인지 알수 있다.



내려오는 길에찍은 해지는 하늘.





등산을 마치고 옥포로 돌아가는 길에 명사 좀 못미처서 본 석양. 아름답다.

홍포는 일몰로 거제도에서 유명한 곳이다. 예전에 천체사진을 취미로 하던 친구도 여기와서 간혹 별사진을 찍곤했다. 아주 좋은 곳이라며^^

이렇게 옥포에서 출발해서 망산 오르고 돌아가는데 6시간 걸렸다. 중간에 다른 데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면 훨씬 빨리 왔겠지만 이번에는 정말 보지 못했던 곳을 잘보고 왔다. 10년만에 처음 본 곳도 있었으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