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조기축구는 아닌 거 같고..

오랜만에 축구를 했다.

나이 마흔 넘어서 축구하는 사람들이 주변에는 거의 없다. 아니 회사에 없다고 해야하나. 대부분 골프나 자전거로 많이들 넘어깄다. 축구를 하기 어려운게 당연한 이야기지만 11명 이상 있어야하고 운동장이 있어야 하고 상대팀도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회사내 동호회에 가입했고 동호회도 주말에는 자체 게임이 소화가 안되다보니 상대팀을 섭외해서 진헹하고 있다.

오늘은 가입한 이후 첫번째 경기에 참가했다. 20분씩 뛰고 5분 쉬는 변형 쿼터제로 진행이 되었고 경기장 사정으로 3쿼터만 진행했다. 경기장 임대료가 공짜이다 보니 뒤풀이가 거창하다. 점심에 싸우나에.. ㅎㅎ

운동을 안하다 하니 체력믄제는 당연하고 근력도 약해져서 이제 쉽게 다리에 쥐가 나는 상황이다. 이건 고질병인데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봐야 하는 건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