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근래에 화제가 되었었던 FUN 경영과 관련하여 두 기업을 소개하겠습니다. fun경영은 일견 놀고보자라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일의 재미를 극대화해서 기업의 성과를 최대화 하는 경영전략입니다.
먼저 LG전자입니다. 프로야구단을 통해서 신바람 야구를 전수했던 회사입니다. 위로부터의 개입은 최소화하고 개개인의 자율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분위기와 기업문화를 조성해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LG 전자의 구자홍 부회장은 "일을 인터테인먼트처럼 할 수 있는 조직이 아니면 인재들이 외면한다" 고 강조하면서 사내 젊은 직원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라고 강조합니다. 일명 FUN 경영이라 불리는 것입니다.
이런 fun 경영은 단순히 노는 재미가 아닌, 일을 통한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다. 이 fun 경영의 사례를 보면, 직원 이름 외우기 (LG필립스 LCD), 알까기 최강전 (LG전자 청주), 미션 임파서블 (LG전자구미), 영어 골든벨 퀴즈 대회 (LG전자 디지탈 어플라이언스) 등이 있다. 조직원들 상호간의 신뢰를 쌓을 수 있으며, 상하간의 벽 허물기, 개인의 능력향상(영어 골든벨 퀴즈) 를 통해 기업의 능률 및 이익의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기업으로는 엔프라니 입니다. cj와 삼성에서 갈라진 화장품 회사인 엔프라니는 기본적으로 CJ의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cj부터 이어진 직급과 직책 호칭 폐지, 자율 복장제, 자율 출퇴근제 등 창조와 도전을 즐기는 펀문화를 잘 이어오고 있습니다. 엔프라니의 기업문화를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즐겁게 일하는 회사를 추구하면서 가장 최상의 성과를 거두는 것' 입니다.
엔프라니만의 독특한 사례로는 ACE 그룹활동이 있습니다. ACE 그룹활동은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연구활동을 통하여 새로운 것이 도전하며 학습하는 문화를 추구한다"는 목표아래 자율적인 연구회 운영하는 것입니다. 매년 초에 원하는 주제에 따라 조직이 구성하여 연간 플랜을 작성해서 연말에 성과발표대회를 가지는 방식입니다. 어느해에는 카툰 연구회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성형수술 후 가장 적합한 화장품'을 연구한 모임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회사의 이익을 위한 연구모임 뿐만 아니라 업무 외적인 영역까지 모든 주제를 망라해서 ACE 그룹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상인 ‘창의성’을 제고시키는데 가장 좋은 지원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많은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팀워크 향상을 위한 지원으로 영화관람, 래프팅 등 펀 이벤트에 매출액의 일정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런 fun 경영은 예들은 직원에게는 활력과 여유와 일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그런 직원들로 하여금 최대의 성과를 내게 하는 것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