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허망함
에를렌
2009. 9. 8. 23:25
지난 5월 1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지내던 선배가 지난 4일 돌아가셨다.
2년 선배였고, 같은 회사에서 계속 근무해서 잘 지내왔는데.
원인도 알 수 없는 교통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진지 4개월만에 영영 떠나버렸다.
겨우 밝혀낸 원인 중 하나는 안전벨트 미착용, 동승자도 있었다는데 사고원인은 아무도 정확하게 말하지 않는다.
부고가 회사 게시판에 뜬 것조차 보지 못하고 오늘에서야 소식을 듣다니.
너무 허망하다.
9월이면 MBA에 간다며 열심히 준비하던 중에 난 사고라서 더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