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밖으로 자유당때문에 국회가 놀고 있어서 엉뚱하게도 여기에 불똥이 튈수도 있겠네.
올해내에 처리하면 된다니 문제는 없어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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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5000억원의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사업권을 차지하기 위한 입찰 구도가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AK플라자의 3파전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이들의 ‘비교우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찰의 관건은 임대기간에 따른 입찰가다. 
10년 혹은 20년 기간에 따라 크게 갈린다.

24일 철도시설공단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부지를 쟁취하기 위한 업체 간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롯데쇼핑·신세계·AK플라자는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하고 입찰에 나섰다. 
입찰 기간은 21일 오전 9시 시작, 오는 27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이후 28일 최종 적격자를 발표한다. 
현재 영등포역에서는 롯데백화점이 30년 넘게 영업을 하고 있다.

영등포역은 30년의 점용허가 기간이 만료된 뒤 지난해 국가에 귀속됐다. 
그러나 철도시설공단은 입주업체와 종사자 보호를 위해 기존 사업자에게 2년간 임시 사용을 허가하고 신규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낙찰된 업체는 내년 1월 1일부터 역사에 대한 운영권을 갖는다. 

롯데 영등포점의 경우 연 매출이 5000억원에 달하는 '알짜 부지'인 데다 영등포역의 하루 유동인구도 15만명에 달한다. 
이런 이유로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통큰 베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저입찰가(예정금액)는 216억7300만원으로 제시됐지만, 최고가 입찰방식인 만큼 여기서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실제로 3사 모두 각기 다른 이유를 앞세워 입찰에 확고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롯데와 신세계는 앞서 인천터미널 백화점 사업권을 두고도 대립한 바 있다. 
당시 롯데쇼핑의 승으로 단판이 났다. 
이번 역시 30여년간 자리를 지켜온 롯데가 수성에 나설지 신세계가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현황이다.

현재 영등포점은 롯데쇼핑 매출 상위권 5위 안에 드는 점포에 해당된다. 
롯데가 지켜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세계는 영등포점의 사업권을 확보해 영등포 일대를 ‘신세계타운’으로 만들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영등포역 인근 타임스퀘어 내에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을 운영중이다.

AK플라자는 운영권 획득이 절실하다. 
1993년부터 운영해온 구로점 철수를 오는 8월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자금력 측면에서 함께 입찰에 참여한 이들 두 업체보다 열세에 있다는 게 현실이라는 지적도 있지만 과거 민자역사를 운영해왔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여기서 가장 큰 변수는 바로 임대기간과 입찰가격이다. 특히 27일까지 입찰 금액을 제출해야 하는데, 임대 기간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

앞서 정치권은 ‘철도사업법’을 개정하면서 임대기간을 10년(5+5년)에서 20년(10+10년)으로 늘게 됐지만 동반 개정이 필요한 ‘국유재산특례제한법’은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연내에 국유재산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면 최대 20년 운영의 꿈은 물거품이 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임대기간에 집중하는 이유는 임대기간이 길수록 수익성이 높고, 임대기간이 짧으면 시설 투자비용을 회수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면서 
“세 업체 모두 이유 있는 입찰 경쟁에 나선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고 말했다.

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

 

 

영등포역사 쟁탈전… ‘롯데 수성·신세계 설욕·AK 절실’ - 매일일보

[매일일보 임유정 기자] 연매출 5000억원의 영등포역 롯데백화점 사업권을 차지하기 위한 입찰 구도가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AK플라자의 3파전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이들의 ‘비교우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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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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