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6 시즌이 거의 마무리되어가는 지금, 더 이상 보드장에 갈 일이 없을 것 같고 슬슬 장비를 정리해야 할 시점이 온것 같아 05/06 시즌에 대해서 정리해 볼까 한다. 처음과 마지막은 자세히 실었으니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지 않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 시즌보다 이번 시즌의 기간이 훨씬 길었음에도 길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지난 시즌은 정확히 1월 9일에 시작되었고 3월초에 끝났으니 겨우 2달 간이었다. 이번 시즌은 12월 10일 시작되었으니 거의 1달은 길어진 건데 왜 이리 짧게 느껴지는 걸까? 보드장 간 횟수가 비슷해서 그런걸까?

2005.12.10(토) 주간 alone

첫번째 보딩은 게시판에 이미 썼으므로 여기서는 그냐 넘기겠다.

2005.12.17(토) 주간 성환, 부상

처음으로 부상 당한 날. 성환이랑 둘이서 갔었는데 1시경에 부상당하는 바람에 그냥 철수 했다. 성환이한테 미안할뿐, 대신 이제 조심해서 타야겠다고 맘 먹은 날이다. 그리고 아직도 어깨는 회복중이다.

2006.1.2(월) 주간, 준식

어깨 빠지고 나서 참지 못하고 간 날 7일까지 쉴려고했는데 보드가 뭔지. 물론 어깨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준식이 가자고 해서 갔다. 주중이고 공휴일이 아니어서 그런지 그런대로 사람도 많이 없고 탈만한 날이었다.

2006.1.7(토) 주간, 팀

팀에서 팀 행사로 갔는데내가 준비한 것도 있지만 왜 이날따라 그런 걸까. 장난 아니었다. 3만명이라고 이야기 하는데 더 넘었을거 같다. 이렇게 사람 많은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본적이 없다. 겨우 5번 타고 내려왔다. 같이 간 팀원들 가르치고 장비대여하는거 좀 봐주다 보니 금방 끝나고 말았다.

2006.1.10(화) 야간 혼자

병원에 종합검진 결과보러 갔다가 야간 타고 온 날.

2006.1.21(토) 주간 준식, 현수

현수랑 같이 간 마지막 보딩.

2006.1.29(월) 야간 성희 현정

설 연휴에 다녀온 야간. 성희랑 현정이리프트 권 다 사주고 운전도 혼자 다하고 다녀온 날.

2006.2.11(토) 새벽,오전 준식

준식이랑 이제 주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타기 힘들어서 새벽타고 오전타고 온날. 가서 진현,기원,철민이 만나서 오전에 같이 탄 날. 오전에는 역시 사람이 너무 많다. 새벽에 air to carve를 처음으로 느낀날. 그 이후에는 그 느낌을 느낀 경우가 많지 않았다. 아니 거의 없었나?

2006.2.17(금) 야간 혼자

목포 출장 갔다가 대전가는 길에 들어서 혼자 탄 날

2006.2.19(일) 야간 혼자

대전에서 내려오다가 마이산 들러서 무주 들러서 혼자 타고 옴.

슬로프 상태가 좋지 않은데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5번 타고 8시에 접고 내려옴

2006.3.4(토) 주간 구동림,한창봉,처남

마지막 보딩이다. 이것도 이미 다른 글로 썼으므로 여기서는 쓰지 않고 넘기겠다.

Posted by 에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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