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미루고 미뤄왔던 책장을 주문했다.

2주전에 이미 샾에 들러서 구경을 마쳤는데, 어떤걸로 할까 고민만 줄창했었다.

ithaca와 kepler, 이 두가지 모델사이에서고민하고 있었다.

이타카는 책장폭이 465, 622, 908 이렇게 3가지 모델로 나오고, 높이는 2125 mm, 깊이는 290,358 이렇게 2가지다. 깊이야 290으로 할려고 했었으니까 고려대상이 아니다.

케플러는 책장폭이 600, 1200 딱 두가지이고, 높이가 2070, 깊이는 290 이렇게 한 종류 뿐이다.

이타카는 문짝을 추가할 수 있는데, 2칸, 4칸, 전높이의 문짝과 4칸 높이의 유리문을 추가할 수 있다. 반면에 케플러는 2칸까리 유리문 뿐이다.

책장을 놓을려는 방의 폭이3700 정도이기 때문에 3600 까지는 책장을 채워도 된다. 이것도 고민중에 하나였다. 한 벽면 모두를 책장으로 채울 수 있겠지만 그렇다고 책장이 다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많이 고민했다. 그러다 생각난 것이 왜 다 채워야 하나? 책장이야 필요하면 나중에 더 들여놓으면 되잖아. 이 생각이 들면서부터는 일사천리로 끝났ㄷ.

케플러 1200짜리 2개랑 다목적 책상으로 결정했다.

(사실 다목적 책상이 더 맘에 들어서 선택한 것이다.)


이건 책장. 폭이 1200이고, 가운데 알루미늄바 뒤에는 비어있다. 전폭으로 뚫려있다는 뜻.



이건 책상. 다목적 책상이다. 특이한 상판 구조에 노트북이나 작은 데스크 탑을 올려놓고 써도 괜찮을 책상이다.

사이즈는 1000*500*740 이다.

이렇게 해서 가격은 100만원을 조금 넘는다. 사장님이 열심히 영수증을 작성하고, 카드를 받아가시길래 살짝 물어봤다. 에누리는 정말 하나도 없냐고. 그랬더니 돌아온 한마디, "일룸이잖아요"

배달은 다음주 수요일로 잡았다. 그전에 집 정리도 하고 책정리도 하고 해야겠다.

일단 책장하나는 충분히 채울 수 있는데, 하나는 어떡할까 고민 좀 해봐야겠다.

의자는 일단 지금까지 써오던 보루네오 의자로 쓰고, 나중에 코스트코에 가서 중역용 의자하나 사서 써야겠다. 일룸 의자도 좋지만 가격대비 성능은 코스크코가 더 앞서는것 같다.

'자유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제  (0) 2009.10.31
오랜만에 들러본 대학교. 그리고 커피값  (0) 2009.10.28
오피스 콜렉션 - OFFICE collection from COSTCO  (0) 2009.09.14
생인손 (Felon)  (1) 2009.09.14
허망함  (0) 2009.09.08
Posted by 에를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