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

자유게시판 2007. 6. 4. 23:37

오늘 정말 간만에 축구를 했다.

축구를 오랜만에 했다기 보다는 넓은 구장에서 오랜만에 뛰었다는 말이 맞다.

지난 4월 14일, 5월 1일에 했으니까 한달 좀 넘었다.

그렇다고 그 사이에 축구를 하지 않은건 아니다.

회사에 출근하는 날이면 점심에, 저녁에 한번씩 2번씩 했다.

새로 입사한 신입사원 말로는 축구팀에 입사한거 같다고 이야기할 정도이니..^^

매일 점심에는 20분 정도 저녁에는 40~60분 정도 미니 축구를 했는데 상당히 노가다다.

저녁에도 그렇게 차고 나면 거의 파김치다. 눈도 그냥 감긴다.

오늘은 정규구장에서 뛰었다. 인조 잔디가 깔려 있는 멋진 구장이다.

동네에 인조잔디 구장이 두군에 있는데 그중 조금 오래된 구장에서 뛰었다.

예전에 거기 조명 시설이 없었는데 오늘 보니 야간 조명까지 있다.

조금만 가까워도 거기서 매일 찰텐데...

오늘은 팀내에서 2개 팀으로 나누어서 13:13으로 뛰었다.

굳이 13명이나 뛰어야하나라고 했는데 그러자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역시 뛰어보니 사람이 너무 많다.

잘 뛰고 저녁은 된장찌개 맛나게 먹고-사실 60분정도 뛰었지만 그렇게 뛰고 나면 잘 먹히지 않는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빨래도 하고 양쪽 다리에 맨담-맨소래담의 짝퉁-을 바르고 있다.

이제 자야하는데...

다음주에도 한번 있으니까... 그때도 열심히..^^

Posted by 에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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