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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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네요..
오늘 점심 시간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운동장에서 미니 축구했습니다.
매일 하는 건 아니지만 일주일에 2~3회 정도 합니다.
작년 봄부터 했으니 좀 되긴 했네요. 그래도 멤버가 모이지 않거나 날씨가 좋지 않으면 당연히 안했습니다.
한여름에는 일과후에 했구요.
그렇게 수십차례 별 부상없이 잘 했었는데 오늘 한건 했습니다. (__)
늘 하던 멤버는 아니고 이번에 들어온 신입사원이 껴서 했는데 ...
혈기가 넘치더군요. 아직 젊어서 그런가 생각하면서 무리없이 했는데 아놔...
누가 그랬지요. 마치기전 5분이 중요하다고(__)
그만 황금같은 1:1 찬스가 생기기에 냅다 달려서 공을 잡아서 차는 순간 그 신입사원이 앞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어라.. 뭐 피할 겨를도 없이 그냥 무릎끼리 짝! 통증이 온몸을 타고 머리에 전달되는데 아픔과 함께 큰 별이 보이더군요(__).
ㄷㄷㄷ
쩔둑거리며 백코트 했는데 그걸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사무실로 돌아와서 뒤늦게 파스도 뿌리고 압박붕대도 감았습니다.
지금은 특별한 통증은 없고 걷는데도 지장은 없습니다. 아프지도 않고요.
다만 쓸리거나 많이 접으면 약간의 통증이 있는 상태입니다.
마치고 병원에 갈건데 살짜기 걱정됩니다. 깁스하라고 할까봐...
그냥 한 1~2주 요양으로 해결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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