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차를 찾지 못했다.

어제 인젝터 고장이어서 오늘 갈았는데 알고 보니 엔진 개스킷이 나갔단다. 그래서 4번 실린더에 물이 계속 들어가고 있다고 한다. 아마 이번에 오버히트 되면서 나간것 같다. 젠장할 지난 번에도 4번 실린더 였는데...지난 10만킬로 정도 뛰었을때 갈았으니까 3만5천 뛰고 또 나갔다.

인젝터는 갈았고, 이제 갈아야 할 것이 점화 플러그, 배선, 엔진 개스킷이다. 그래서 그냥 정비소에 두고 왔다. 왜냐면 개스킷 갈려면 엔진을 다 분해해야하는 엄청난 대공사다. 아마 한 사람이 4시간 이상 작업해야 할정도의 대공사일거다.

이제 차를 바꿔야 하나... 그냥 계속 탈려고 돈도 다 적금에 넣어 버렸는데...

중고상에나 다녀봐야겠다.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 플러그가 있는 곳이 문제의 4번째 실린더다... 왼쪽편 고무호스 아래에 보면 타이밍벨트 박스?가 있다. 내일이면 저 점화플러그가 꽂혀 있는 엔진 바디는 두고 그 위의 엔진 블럭 두개를 해체해야하는 대공사를 해야한다. 정비소 아저씨가 계속 지난 금요일에 타이어 갈면서 점검했는데도차가 퍼져서미안해한다. 정비비도 싸게 해 준다고 하는데 그래도 30만원 정도 나올거 같다고 한다. 그럼 이번에 차에 든 돈만 해도 얼만가...

타이어 2개 15, 타이밍/펌프 24, 엔진 개스킷/점화플러그/배선/오일/부동액 30?? 그럼 얼만가.. 70도 넘게 썼다.

차 바꿔야 겠다.

Posted by 에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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