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야흐로 스키시즌입니다.

직장인이라 주말밖에는, 더구나 경남이 거주지라서 어쩔수 없이 무주가 가장 가까운 스키장입니다.


이번시즌 처음으로 무주 나들이를 했습니다. 비가 내린다는 날씨는 오전 7시까지 덕유산 휴게소에서는 진눈깨비가 날렸지만, 무주리조트에 도착했을 때엔, 역시 고산지대답게 눈이 오고 있었고, 길에는 약간의 빙판길이었습니다.


약간 경사가 있는 빙판길에서 앞에서 미끄러지고 있는 모사의 후륜구동 SUV가 있더군요. 사륜구동이 아닌데다 후륜이어서인지 제어를 못하고 정말로 우왕좌왕하고 있더군요. 그러다 가장 가까운 비포장 주차장으로 휙 들어가 버리더군요. 나의 맥스는 여유롭게 브레끼 한번 안밟고 사뿐이 언덕길 올라갔습니다. 그렇다고 과속한 것은 아니고, 천천히 올라갔습니다.


눈도 쌓이고 바닥이 얼어있는 주차장에서도 여유만만입니다. 너무 믿음직스럽더군요.


스 키장 가는 고속도로에서 조금 밟았는데, 140이상 내기가 좀 버겁다고 해야하나요? 140정도까지는 별 무리없이 올라가는데 그 이상은 뻑뻑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2000km 밖에 안 타서 그런지, 조금 속도를 낼려고 했는데, 아직 악셀링에 망설임이 있는지 힘겹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들이기 중이라서 그런것이겠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토크루징 정말 편합니다. 왜 많은 차들이 이런 물건을 왜 안달아서 나올까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스키장 왕복 6시간 운전도 즐겁게 해준 맥스입니다.

Posted by 에를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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